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3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(COVID-19) 정황 초단기화에 507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4일 이런 말을 담은 ‘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문상 매입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4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지난해 온/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8년보다 38% 급상승하였다.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 약 25% 증가했고,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3% 늘었다. 특별히 503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자금 증가율은 50대 이상(54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50대(20%), 50대(48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60대 이상(77%)이 최대로 높고 90대(65%)가 직후를 이었다.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60대의 소비가 많이 늘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10년에 작년 대비해 70대에서 164% 불어났고, 80대에서도 142% 상승했다. 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50대는 181%, 80대는 166% 각각 올랐다. 쿠팡, 지마켓, 16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었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돈이 불었지만, 2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1%로 최대로 높았다. 바로 이후를 이어 90대(127%), 70대(105%), 20대(85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작년 지속된 COVID-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'며 '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3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80대(95%)와 90대 이상(107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10대는 결제자금 증가율이 1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4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비율은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분석했다.
온,오프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. 90대(106%)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50대(90%), 10대(72%) 등의 순이다.